권주상 시의원 “신북읍 천전리 유휴지에 파크골프장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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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주상 시의원 “신북읍 천전리 유휴지에 파크골프장 조성해야”

    “50년 동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관리··· 잡목만 무성”
    “춘천 5만여명 노인 건강 위해 파크골프장 만들어야”
    권주상 시의원, 6·1지방선거 공약으로 제시할 예정

    • 입력 2022.03.29 00:00
    • 수정 2022.03.29 17:58
    • 기자명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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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신북읍 천전리 유휴지. (사진=권주상 춘천시의원)
    춘천 신북읍 천전리 유휴지. (사진=권주상 춘천시의원)

    춘천 신북읍 소양강댐 진입로의 유휴지 일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권주상(더불어민주당) 춘천시의원은 28일 춘천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북읍 천전리 국가 소유의 유휴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것을 춘천시 집행부에 정중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소양7교에서 소양강댐 진입로로 이어지는 일대에 있는 국유지다. 주차장 정도로만 이용됐던 이곳에는 지난 2013년 편의시설과 휴게시설 등이 설치된 시민의숲이 조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관리되며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춘천 신북읍 천전리 유휴지 위성사진. (사진=권주상 춘천시의원)
    춘천 신북읍 천전리 유휴지 위성사진. (사진=권주상 춘천시의원)

    권 의원은 “이곳 4만여평의 유휴지는 정부가 50년 동안 지금까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관리해 아카시아 잡목만 무성하다”며 “춘천시는 5만여명의 노인들의 건강과 체력 단련을 위해 생활체육 스포츠인 파크골프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크골프는 녹지공간에서 어린이와 노인, 가족, 연인, 농업인, 직장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자연을 훼손하지 않아 유휴공간을 친생태공간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의사소통 스포츠”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춘천에 파크골프장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춘천의 파크골프장은 2015년 서면골프장이 개설되면서 200명에서 1200명으로 이용자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파크골프장 조성이) 파크골프 이용자 급증에 대처하고 노인복지를 선도하는 도시 춘천을 전국에 홍보할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천전리 유휴지 일대 파크골프장 조성을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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