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방선거다] 민주당 강원도당 공천작업 속도··· 공관위원장에 이기원 한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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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지방선거다] 민주당 강원도당 공천작업 속도··· 공관위원장에 이기원 한림대 교수

    민주당 도당, 여성·청년 앞세운 공관위 구성
    “여성·청년 30% 공천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
    “4월 말까지 모든 공천작업 마무리할 계획”

    • 입력 2022.03.24 00:01
    • 수정 2022.03.25 00:11
    • 기자명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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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23일 제2차 상무위원회에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수현 기자)
    허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이 23일 제2차 상무위원회에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을 위한 후보자 검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선 패배를 극복하고 지방선거 승리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어떤 ‘개혁공천’ 그림을 그릴지 관심을 끌고 있다.

    민주당 도당은 23일 오후 1시 춘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제2차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공관위원장에는 이기원 한림대학교 데이터과학융합스쿨 교수가 선임됐다.

    각계 인사 13명으로 구성된 도당 공관위는 외부인사 4명(31%), 여성 7명(54%), 청년 4명(31%)의 비중(일부 중복)으로 구성됐다.

    도당은 이날 공관위재심위원회(재심위) 구성안도 발표했다. 재심위원장으로는 유현옥 문화커뮤니티 금토 대표가 선임됐고, 외부인사 3명(43%), 여성 4명(57%), 청년 1명(14%)으로 꾸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명단. (자료=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명단. (자료=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재심위원회 명단. (자료=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재심위원회 명단. (자료=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중앙당이 당헌에서 권고하는 외부인사 30%, 여성 50%, 청년 10%를 최대한 맞추도록 노력했다는 것이 도당 측의 설명이다.

    허영 도당위원장은 “민주당 시도당 공관위의 구성요건은 외부인사 30%, 여성 50%, 청년 10%”이라며 “원칙과 형평성, 지역 균등성을 보장하기 위해 중앙당 기준에 완벽하게 맞춘 구성을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공정한 경선 관리를 통해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자를 공천해 지방선거 승리를 이루겠다”며 “여성, 청년 30%의 공천도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다음 달까지 공천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허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도 공관위가 22차례나 열릴 정도로 치열했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공천심사과정이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열심히 운영해서 4월 말까진 공천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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