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고장으로 멈춰···30여명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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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고장으로 멈춰···30여명 하차

    • 입력 2022.03.03 15:52
    • 수정 2022.03.03 18:50
    • 기자명 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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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1시 50분쯤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 소방당국이 출동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3일 오후 1시 50분쯤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 소방당국이 출동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MS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3일 오후 1시 50분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제어프로그램 재부팅 과정에서 전력이 끊겨 멈추는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나자 운영업체는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사고 발생 10분 후인 오후 2시쯤 비상 운행을 시작했다. 

    본지 현장 취재 결과, 비상 운행은 평소 운행속도의 3분의 1 수준이어서 탑승객들이 하차하는 데는 총 1시간가량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66개 케이블카 케빈에 관광객 3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0여명은 삼악산 상부 정차장에서 케이블카 하부 정차장으로 내려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카 운영업체는 오늘 케이블카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운영업체 관계자는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3.61㎞ 길이로 지난해 10월 8일 개장했다.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약 25만명이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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