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이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000m에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25일 오전 춘천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000m 준결승에 출전해 3위로 결승선을 통과, 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잡지 못했다.
앞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황대헌은 정예훈(화성시청), 윤수민(전북연맹), 오상욱(광주빙상경기연맹)과 맞붙었다. 경기 초반 2위 자리를 지키던 황대헌은 중반부터 1위 자리로 치고 올라갔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준결승에서 박지원(서울시청)과 이도진(화성시청), 정예훈(화성시청), 김정민(의정부시청)과 만나 역주했지만,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 경기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이 1위, 장현우(한국체육대학교)가 2위, 임용진(고양시청)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