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레고랜드 개장 초기 100% 사전예약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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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레고랜드 개장 초기 100% 사전예약제 시행

    춘천시, 레고랜드 교통 대란 해결책 제시
    입장 인원, 1만2000~1만3000명으로 제한
    ITX 이용자 요금 할인··· 대중교통 이용 유도
    4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사전 시험개장

    • 입력 2022.02.24 18:30
    • 수정 2022.02.26 00:04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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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내부 전경. (사진=MS투데이 DB)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내부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개장 이후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개장 초기 100%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24일 교통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레고랜드 개장 대비 교통특별대책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좌회전 차로 연장, 진입차로 개선 등 시설 분야와 레고랜드의 유일한 진입로인 춘천대교와 그 일대, 하중도 내 교통 대란을 해결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LLKR(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는 레고랜드 교통 대책에 따른 대안을 제시했다.

    LLKR 대안은 △개장 초기 입장 인원 제한 및 100% 사전예약제 실시 △ITX 이용자 요금 할인 등 대중교통 이용 유도 △중도 외부 주차장 셔틀버스 운영 △사전 시험개장 운영을 통한 문제점 개선 보완 △도선운영 및 주차장 통합운영 적극 협조 등이다.

    개장일인 5월 5일부터 교통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100% 사전예약제를 도입하고, 입장 인원도 하루 1만2000명~1만30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ITX 이용자 요금 할인 등 대중교통 이용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천동 주차장~춘천역~테마파크로 이어지는 셔틀버스는 10대를 운영하며, 사전 시험개장 이후 운영 대수 추가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전 시험개장은 4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로, 이 기간 놀이시설을 비롯해 식당 등 완공시설 전체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험개장 입장 인원은 하루 1000명에서 8000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교통, 시설 운영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도선운영과 주차장 통합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도선 이용객 부담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입장 인원 제한 기준, 셔틀버스 세부 운영, 주차장 이용 고객과 셔틀버스 이용 고객에 대한 구분 방안 마련 등을 추가로 LLKR에 요청했다.

    유관기관들은 하중도의 주차장 운영사를 조속한 시일 안에 결정한 뒤 현장 중심의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레고랜드 개장 대비 교통특별대책 회의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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