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을 피해 겨울임에도 실내보다는 야외 관광지와 레포츠 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와 강아지숲, 강촌레일파크, 국립 춘천 숲체원, 남이섬,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할인에 나서는 등 자연을 즐기는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춘천 지역사회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MS투데이는 춘천지역 관광지를 보다 똑똑하게 즐길 수 있는 할인 방법을 정리해 소개한다.

▶남이섬, 쿠팡에서 연간회원권 할인 판매
춘천의 대표 관광지 남이섬은 오는 28일까지 쿠팡에서 연간회원권인 ‘남이섬 올패스 여권’을 할인 판매한다. 이용 기간 내 무제한 입장이 가능하고 동반 1인 우대요금이 적용되는 정상가 5만8000원의 일반 고객용 나미나리안 여권을 4만9000원에 판매한다. 쿠팡 와우 회원일 경우 4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나미나리안 여권 소지자는 호텔 정관루 우선 예약 및 조식 20% 할인, 레스토랑과 카페 이용 시 10% 할인, 액티비티 20% 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엘리시안 강촌, 다양한 카드사별 할인 혜택
겨울 레포츠 시설을 갖춘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로 현장 매표소에서 리프트 이용권을 구매하면, 40% 할인 혜택과 식사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퇴근 후 야간 스키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카드사별 혜택도 마련했다.

평일 야간에 리프트 4시간 이용권을 NH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4인까지 50% 할인이 적용된다. 금·토요일 야간 리프트 이용권을 정상가에 BC카드로 결제하면, 같은 종류의 이용권이 하나 더 적용된다. 또 제휴카드 이용 시 전문강사의 스키 강습을 30% 할인된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

춘천시민이라면 매주 화요일 엘리시안 강촌이 운영하는 ‘춘천지역 시민의 날’을 주목할 만하다. 리프트 이용권과 장비 대여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눈썰매와 튜브 썰매장에서도 춘천시민 특별 할인을 진행, 가족 단위 방문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고랜드, KB국민카드와 업무협약
오는 5월 개장하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KB국민카드와 카드 부문 공식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와 레고랜드 코리아는 레고랜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상품을 출시하는 등 공동 프로모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B국민카드 플랫폼을 활용해 모바일 입장권 구매와 결제, 리조트 시설 이용 등과 관련된 편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관계자는 “KB금융그룹과 입장권 할인 여부 및 할인율 등에 대해 협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