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이동윤, '10대 시절 범죄연루설' 의혹에 "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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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사자 이동윤, '10대 시절 범죄연루설' 의혹에 "깊이 반성"

    • 입력 2020.01.10 00:00
    • 수정 2020.01.10 09:36
    • 기자명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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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태사자 이동윤 /사진=JTBC 캡처
    그룹 태사자 이동윤 /사진=JTBC 캡처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 출연해 인기를 끈 1세대 아이돌 그룹 태사자 이동윤(42)이 10대 시절 범죄 전과가 있다는 주장에 공식 사과했다.

    이동윤은 9일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꽃을 통해 "그 일들에 대해 다시금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7년 전 어린 시절 철없이 보낸 나의 잘못이니 하나하나 따지기보다는 그 시간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불미스러운 이야기로 팬분들께 상처를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기사에 나온 이야기들이 전부 사실은 아니다"라며 "내 개인의 일이니, 나로 인해 열심히 잘 살아온 우리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크리에이티브꽃 측도 "앞으로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글들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는 입장을 함께 밝혔다.

    같은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느 네티즌은 "슈가맨에 나온 태사자 멤버중 한명 전과자 아닌가요"라는 글에서 "이동윤이 중학교 때 일진이었다. 사고를 많이 쳤다"고 주장했다.

    또 "중학교 때 '빽치기'(핸드백을 가로채는 절도행위의 속어) 하다가 경찰에 잡혀서 몇 개월 살다가 나와서 보호관찰 도중에 미국으로 갔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한창 태사자로 활동할 때는 잘 넘어갔지만 요즘은 시대가 다른데 아무렇지 않게 활동해도 되는 건가"라며 "범죄자가 TV에 나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해당 글은 9일 오후 12시 삭제된 상태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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