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향토기업 MS홀딩스, 강원대와 지역 발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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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향토기업 MS홀딩스, 강원대와 지역 발전 업무협약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학생 취업 활성화 및 장학사업 지원
    도서관 신축 발전기금 1억원 쾌척

    • 입력 2021.08.13 00:01
    • 수정 2021.08.15 00:47
    • 기자명 남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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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향토기업인 MS홀딩스는 강원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강원대학교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발전기금 1억원도 쾌척했다.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MS홀딩스(대표 이원복)는 12일 오후 강원대 대학본부에서 ‘지역사회 발전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춘천 향토기업 MS홀딩스와 강원대학교는 12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남주현 기자)
    춘천 향토기업 MS홀딩스와 강원대학교는 12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남주현 기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MS홀딩스와 강원대학교는 ‘지역사회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6차 산업 구축 및 연구 추진’, ‘학생 취업 활성화 및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지원’,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 4가지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원대학교 김헌영(오른쪽) 총장이 MS홀딩스 이원복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영상=박지영 기자)
    강원대학교 김헌영(오른쪽) 총장이 MS홀딩스 이원복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영상=박지영 기자)

    이날 행사에는 이원복 MS홀딩스 대표와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또 신현상 MS투데이 상임고문, 노재현 MS투데이 편집인, 주재형 MS홀딩스 전략기획부장과 강원대학교 최황규 산학연구부총장, 김경수 학생처장, 신대용 산학협력단장, 장희순 대외협력본부장, 이종민 도서관장, 김제원 서울본부장 등도 함께 했다.

    MS홀딩스가 출연한 발전기금 1억원은 강원대학교 신축도서관(제2도서관)의 실내공간을 구성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 강원대학교는 기부자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제2도서관 내 공간을 선정, ‘MS홀’을 조성할 예정이다.

     

    MS홀딩스 이원복(왼쪽) 대표는 12일 강원대 신축도서관 네이밍 캠페인에 동참하며 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김헌영 강원대 총장에게 전달했다. (사진=남주현 기자)
    MS홀딩스 이원복(왼쪽) 대표는 12일 강원대 신축도서관 네이밍 캠페인에 동참하며 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김헌영 강원대 총장에게 전달했다. (사진=남주현 기자)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2000㎡)로 신축되는 제2도서관은 개교 75주년인 내년 6월 개관한다. 강원대는 제2도서관의 성공적인 개관에 뜻을 같이하는 기부자의 이름을 실내공간과 비품에 표시하는 ‘신축도서관 네이밍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강원대학교 개교 이래 최대 기부자는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으로 지금까지 총 86억495만원을 기부했다. 태백관과 제3학생회관은 신한은행이 기부채납 방식으로 건립된 건물이다.

    지난 1992년 현대그룹이 30억 원을 출자해 아산관을, 2003년 태영그룹이 23억 원을 투자해 서암관을 기부했다. 이어 2007년에는 신풍제지가 22억2000만원을 들여 창강관을 기부채납 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국내 대기업의 대규모 기부가 주춤한 상황에서 이번 MS홀딩스의 결정은 강원대 기부행렬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이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나섰다는 점에서 뜻깊다.

    앞서 MS홀딩스는 지난 2019년에도 강원대에 후학 양성을 위해 2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현물 등 총 2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원복 MS홀딩스 대표는 “어린 시절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주위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받은 많은 도움을 일부라도 갚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대는 23살의 이원복에게 장학금을 주며 대학을 마칠 수 있도록 투자해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심히 일하고 가치 있게 벌어서 모교를 위해 알토란 같이 쓰겠다”고 강조했다.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이원복 대표는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동문이자 꾸준한 장학금 후원과 기부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며 ”코로나19로 경제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서도 큰 금액을 기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MS홀딩스와 강원대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강원대는 우수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MS홀딩스가 업계 선구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MS홀딩스와 강원대학교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도 다짐했다. (사진=남주현 기자)
    MS홀딩스와 강원대학교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도 다짐했다. (사진=남주현 기자)

    한편 MS홀딩스는 춘천지역 언론사인 MS투데이를 비롯해 MS마트, MS리테일, MS인포테크 등을 자회사로 둔 향토기업이다.

    [배상철·남주현 기자 nam01@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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