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부터 화재까지 춘천 통합관제센터 시민 240여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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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부터 화재까지 춘천 통합관제센터 시민 240여명 구해

    • 입력 2019.12.27 11:20
    • 수정 2019.12.27 11:56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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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가 지난해 6월 조성한 춘천시 통합관제센터. [사진 춘천시정 뉴스 영상 캡쳐.]
    ▲ 춘천시가 지난해 6월 조성한 춘천시 통합관제센터. [사진 춘천시정 뉴스 영상 캡쳐.]

    춘천 통합관제센터가 자살기도자부터 화재까지 올해 시민 244명을 지켜내는데 힘을 기울였다.

    춘천시에 따르면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6월 조성된 춘천시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지역내 CCTV를 관리하면서 올해만 244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예방한 인명사고는 자살의심 18명, 자살기도 10명, 만취자 109명, 강·절도 12건, 폭행 등 28건, 음주운전 4건, 치매·거동불편 등 14건, 청소년비행 4건, 화재 11건 등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시내 방범용(1079대), 주정차단속용(84대), 쓰레기투기단속용 (27대), 재난재해감시용 (16대), 산불감시용 (4대) 등 모두 1210대의 CCTV를 통해 관제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를 활용해 자살시도나 자실의심자가 보일 경우 곧바로 119와 112에 신고하고 있으며, 도로와 이면도로, 골목길에 쓰러져 있는 시민도 구조기관에 연락, 초동 대응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접 현장에서 구조하거나 전문가 상담을 안내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사망자 감축을 위해 CCTV 24시간 관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보호를 위해 CCTV 관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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