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APT 평균매매가 회복세 '완연'...두달새 32만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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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APT 평균매매가 회복세 '완연'...두달새 32만원 상승

    • 입력 2020.05.04 06:55
    • 수정 2021.06.17 14:58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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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춘천시내 주요 아파트 단지. (사진=이정욱 기자)
    지난달 27일 춘천시내 주요 아파트 단지. (사진=이정욱 기자)

    춘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두달 연속 전월대비 소폭 오르는 등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3월 춘천과 함께 전월대비 평균매매가격이 상승한 원주 등은 지난 4월 다시 가격이 내리면서 일시적 회복에 그치면서 춘천과 대조를 이뤘다.

    MS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을 통해 파악한 결과, 지난 4월 춘천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억7150만원으로 전년동월 1억8159만원보다 1009만원(5.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춘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억8377만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올해 2월(1억7117만원)까지 연속적으로 하락한 결과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하락세가 멈춘데 이어 지난 4월에는 다시 소폭 가격이 상승, 아파트 매매가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춘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억7131만원으로 전월인 지난 2월보다 14만원(0.08%) 소폭 상승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3월보다 가격이 18만원(0.10%) 상승,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자료출처 한국감정원. (그래픽/신관호 기자)
    자료출처 한국감정원. (그래픽/신관호 기자)

    반면 원주의 경우 지난 4월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억4275만원으로 전월(1억4297만여원)보다 22만여원(0.15%) 내렸다.

    원주는 춘천처럼 지난 3월 평균매매가격이 전월대비 86만여원(0.61%) 오르면서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4월에는 춘천은 오르고 원주는 다시 하락하면서 희비가 교차됐다.

    강원도 전체적으로도 지난 3월 평균매매가격이 지난 2월보다 26만여원(0.18%) 오른 1억4216만원을 기록했으나 지난 4월 1억4210만원으로 다시 5만원(0.03%) 소폭 하락하면서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자료출처 한국감정원. 그래픽/신관호 기자
    자료출처 한국감정원. 그래픽/신관호 기자

    춘천의 한 부동산중개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고 주요 신축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다"며 "구축아파트 거래도 일부 재개되고 있다"고 했다.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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