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신천지 방문 춘천 교인 3명 중 2명 자가격리중, 1명 소재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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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대구 신천지 방문 춘천 교인 3명 중 2명 자가격리중, 1명 소재 파악 중

    • 입력 2020.02.20 19:42
    • 수정 2020.02.21 21:38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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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의 모습. / 연합뉴스.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의 모습. / 연합뉴스.

    최근 대구 방문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31번째 확진자와 함께 같은 날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춘천 신천지 교인 3명 중 2명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소재를 파악 중이다.

    20일 춘천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들 신천지 춘천 교인 2명은 이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로 대구 신천지교회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라 춘천시와 시보건소는 이들을 역추적, 교인 2명이 현재 춘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나머지 1명은 소재파악 중이다.

    춘천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파악된 춘천 교인 3명 중 2명은 대구에서 31번 확진자와 같은 날 예배에 참석했지만, 예비시간은 겹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들 교인 3명 외에도 지난 14일과 16일 대구지역을 방문한 1명과 지난달 24~28일까지 방문한 1명 등 2명은 20일 춘천시보건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는 이들 2명의 체온을 검사, 정상으로 확인됐지만 검체를 실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결과는 오는 21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또 지난 19일 경북 영천의 한 장례식장을 다녀온 다른 시민 2명도 보건소를 방문해 체온 등을 확인, 정상 체온으로 나와 검체없이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대구를 다녀온 제주에서 복무하는 군인 1명과 전북 전주시민 1명이 20일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되는 등 대구 방문자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MS투데이 윤왕근·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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