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춘천시내 300가구에 달하는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춘천시 등에 따르면 LH는 오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시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300개의 매입 임대주택에 거주할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기존주택에 대한 매입임대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도시 저소득 국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 후 저소득층에게 시중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모집 가구 수에 따른 가구원 수는 지난 22일 기준 무주택 세대 구성원 전원이다.

공급 주택은 1~2인 가구와 3~4인 가구로 구분되며, 각각 150가구가 공급된다.

2인 이하 가구의 경우 전용면적 50㎡(약 15.1평) 이하, 3~4인 가구의 경우 전용면적 50㎡ 초과 85㎡(약 25.7평) 이하의 주택이 공급되는 것이다.

임대 기간은 2년이다. 9번의 재계약이 가능하며 입주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까지 주거할 수 있다.

입주대상은 1순위의 경우 생계·의료급여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주거 지원 시급 가구, 가구 당 월 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저소득 고령자이며, 2순위의 경우 전년도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 가구 당 월 평균소득 100% 이하인 장애인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본부 주거복지사업부(033-258-4108)로 문의하면 된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