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더존비즈온 작년 영업이익 연간 최대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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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인 춘천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 넘는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매년 이어져 온 연간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더존비즈온은 2019년 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74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역대 분기 매출 최고 실적을 수립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21.2%가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31.4%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에 공시된 더존비즈온의 4분기 실적은 21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전사적자원관리(ERP)와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 더존비즈온 자사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확장형 ERP 사업에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는 것이 더존비즈온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그룹웨어와 클라우드 사업 역시 각각 24.1%, 20.2%의 성장률을 보이며 실적에 힘을 더했다.

이런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2019년 연간 실적 역시 연결기준 매출 2627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런 연간 실적도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의 경우 15.7%, 영업이익의 경우 23.7% 증가한 수치다. 매년 이어져 온 최대 연간 실적 기록을 또 갈아치운 셈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존 사업 분야에 성장성을 갖춘 신사업이 가세하면서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핵심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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