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하지만 돼지고기 중에서도 지방 함량과 열량이 높아 건강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때 삼겹살을 삶으면 기름기가 줄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결론부터 말하면 삼겹살을 구우나 삶으나 지방 함량의 차이는 별로 없다. 삼겹살은 조리법에 따라 맛과 영양의 장단점이 있으며 이는 개인 취향의 차이다. 다음은 삼겹살 조리법의 장단점을 비교해 봤다.
▶지방은 구웠을 때 오히려 줄어들어
삼겹살의 지방은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수록 많이 녹아내린다. 삼겹살을 삶을 땐 100℃ 전후에서 조리하지만 구울 땐 표면 온도가 200℃ 이상에 이를 수 있다. 지방은 녹는 점에 도달하면 고체에서 액체 상태로 변하게 된다.
고기를 굽거나 삶을 때 고기의 표면 온도는 빠르게 상승해 녹는 점에 도달하게 된다. 이때 지방이 액체 상태로 변해 고기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이 과정은 고기를 삶을 때보다 구울 때 더 효과적으로 일어난다.
▶태우면 유해물질 나와
고기를 너무 바짝 익히거나 태우면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불에 직접 조리하는 경우와 같이 높은 온도에서 요리할 때 생성될 수 있다. 탄 부분을 제거하더라도 발암물질을 완전히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해물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프라이팬과 불판을 이용해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거나 삶는 것이 좋다.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삼겹살은 너무 높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암물질이 걱정된다면 삶아 먹는 것이 좋다.
삼겹살은 열량이 높은 식품으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겹살을 먹을 땐 상추와 같은 채소를 곁들여 포만감을 늘려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삼겹살을 고를 때 지방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조리 과정에서 지방을 제거해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고 MS투데이가 편집했습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