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물가 정보를 시‧군별, 품목별로 확인할 수 있는 강원물가정보망이 새 단장을 마쳤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물가정보망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7일부터 서비스에 나섰다. 강원물가정보망은 도내 18개 시‧군 전통시장과 중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매주 조사한 평균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곡물류, 채소류, 과실류, 축산물, 수산물 외에도 외식비나 공공요금, 주거비 등 서민 경제에 밀접한 116개 품목의 물가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명절 물가 정보 카테고리를 따로 마련해 명절 기준 한 달 전부터 일주일 전까지의 차례상 물가 현황을 공개한다. 춘천의 경우 동부시장과 중앙시장 및 4개 마트의 품목별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개편된 강원물가정보망에서는 지도를 기반으로 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이전보다 사용이 간편해졌다. 또 지역 내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강원자치도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가격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게 개선했다”며 “물가 모니터를 활용한 가격조사 및 가격정보 공개를 통해, 강원물가정보망이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한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