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춘천파크자이, 입주민들이 생각하는 장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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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스케치] 춘천파크자이, 입주민들이 생각하는 장단점은

    • 입력 2020.09.15 00:01
    • 수정 2020.09.16 00:13
    • 기자명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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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파크자이. (사진=MS투데이 DB)
    춘천파크자이. (사진=MS투데이 DB)

    춘천파크자이 입주가 14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교통 접근성과 주차시설이 입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반면 대중교통, 편의시설 부족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이날 입주가 시작된 춘천파크자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입주민들은 춘천파크자이의 가장 큰 장점으로 주차공간을 꼽았다. 춘천파크자이는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해 지상은 차가 없는 보행자 중심 거리로 조성했다. 주차공간도 가로 2.5m, 세로 5.1m로 일반적인 주차공간(가로 2.5m, 세로 5m)보다 소폭 넓은 것으로 확인됐다.

    입주민 A씨는 “주차장이 모두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지상층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이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춘천파크자이는 높은 일조량과 산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 모든 단지는 남향 배치로 일조량과 채광이 극대화돼 있다. 단지 내에는 산책로가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공지천 산책로, 공지천 공원 등이 있다.

    반면 대중교통·편의시설 부족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춘천파크자이는 남춘천역까지의 거리가 2.5km에 불과하지만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환승이 필요하고 남춘천역을 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타야 하는 4. 4-S 지선버스도 배차간격이 30~35분(평일 기준)으로 긴 편이다.

    입주민 B씨는 “대중교통이 안좋아 입주민 대부분이 차를 갖고 있을 것”이라며 “자차로 생활하다 보니 출퇴근 시간마다 러시아워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도심으로의 차량 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삼천사거리부터 호반장례식장 구간은 도로확장공사는 아직 공사중이어서 당분간 우회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예상된다. 

    해당 구간은 아파트 완공시점에 맞춰 4차로 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45일간 공사가 지연됐다. 춘천시는 오는 10월 해당 구간 확장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단지 내 작은도서관, 보육시설, 쉼터 등 편의시설이 있어도 의복, 식사와 관련한 시설들이 현재 갖춰져 있지 않아 운전 등 추가적인 이동이 요구된다.

    춘천파크자이 정문에 있는 임대상가 1층은 분양이 모두 완료됐지만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입점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층은 편의점, 커피전문점, 공인중개사사무소, 정육점이 들어온다”며 “편의점은 이날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적어도 다음주 쯤 돼야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민수 기자 minsu@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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