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학대' 논란 일으킨 조명래 환경부장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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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학대' 논란 일으킨 조명래 환경부장관 '사과'
  • 신관호 기자
  • 승인 2020.02.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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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해 동물학대로 보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발언 14일만에 강원도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등에 따르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9일 오전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전화해 화천 산천어축제에 대한 부정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화천산천어축제를 동물학대에 버금가는 행사로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조 장관은 화천산천어축제를 두고 "생명을 담보로 한 인간중심의 향연은 저로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발언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환경부 장관의 입장과 시각에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지만, 강원도를 비롯한 화천군민들의 반응은 오히려 조 장관에 대한 공개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항의했다.

더욱이 강원도의회도 '환경부장관의 무책임한 발언 및 강원도 현안해결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조 장관에 대한 강력 규탄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처럼 여론에서 잇따라 질타하자 결국 조 장관은 논란이 된 발언을 한 지 14일만에 최문순지사에게 공식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조 장관은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한 발언을 사과하고, 화천을 비롯한 지역경제를 깊이 살피지 못한 점이 있다"며 "앞으로 지역 소비활동 촉진을 위해 환경부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는 내용의 사과를 최 지사에게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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