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강원자치도당 출범⋯“춘천 총선 후보 발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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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정의당 강원자치도당 출범⋯“춘천 총선 후보 발굴중”

    녹색정의당 강원도당 6일 출범
    국내 최초 선거연합정당 시도
    도당 ″총선 후보 물색 단계″

    • 입력 2024.02.07 00:03
    • 수정 2024.03.06 14:04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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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섰다. 녹색정의당은 녹색당과 정의당이 합당한 선거연합정당이다.

    녹색정의당 도당은 6일 오전 강원자치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은 정치권을 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다”며 “이런 절망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의당과 녹색당이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최초로 선거연합정당을 시도하기로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선거연합정당이란 선거를 대비해 각자 다른 정당이 공동 당명, 선거강령 등을 만들고 비례와 지역구 선거를 함께 치른 후 선거가 끝나면 다시 각 당으로 돌아가는 정당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방식이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에서 몇 차례 등장한 바 있다.

    녹색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녹색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녹색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녹색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윤민섭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강원지역을 탄소중립특구로 지정하고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며 “기후위기 시대 강원도의 진가가 발휘될 수 있도록 녹색정의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지역 정치권에 제3지대 정당이 등장하면서 향후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에도 시선이 쏠린다. 녹색정의당은 현재 춘천과 도내 지역 출마를 위한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이에 대해 “아직 드러난 후보가 있지는 않다”면서도 “오는 4월 총선에서 춘천이나 강원지역에 내세울 후보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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