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자연생태공원이 겨울방학 어린이들을 위해 조성한 얼음썰매장이 3일 개장한다.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되는 얼음 미끄럼틀과 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낮 12시부터 1시까지 1시간 동안은 점심식사와 얼음 점검을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자연생태공원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하는 관람객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행사기간 마을 부녀회원들은 미끄럼틀과 썰매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어묵과 떡볶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연생태공원은 올해 DMZ 야생동물과 산양인형 만들기, 숲에서 힐링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뮤지컬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어린이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얼음 미끄럼틀과 양날 썰매를 탈 수 있도록 조성했다"면서 "안일 사고에 대비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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