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삼척 54분만에 주파⋯동해중부선 2025년 1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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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삼척 54분만에 주파⋯동해중부선 2025년 1월 개통

    • 입력 2023.11.21 10:58
    • 수정 2023.11.21 10:59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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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중부선 철도 노선도. (사진=경상북도)
    동해중부선 철도 노선도. (사진=경상북도)

     

    삼척-포항간 동해중부선 철도가 오는 2025년 1월 개통된다.

    경상북도와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동해중부선 2단계 영덕-삼척구간에 사업비 1866억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중부선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에서 경북 포항까지 166.3km를 잇는 단선 철도다.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 1월에 개통돼 디젤 열차가 다니고 있다.

    포항-삼척-동해 간 동해선 전철화도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공사 중인 포항-삼척 구간과 기존선인 삼척-동해 간 6.5km까지 모두 전철화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 착공해 현재 시스템·통신 분야 공사를 하고 있다.

    당초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은 비전철 노선으로 계획됐지만, 지역 정가와 지자체 등에서 전철화를 요구해 변경됐다.

    국가철도공단은 내년 6월부터 9월 초까지 시설물 검증 시험,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영업 시운전을 진행한다. 12월에는 자문회의 등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동해선 전철화 사업과 동해중부선을 동시 개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포항-영덕-삼척 이동까지 약 54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동해안 주민들의 철도 이용 서비스 확대와 동해안 접근성이 향상되고, 관광객 증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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