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알려드림] 춘천시 “도움 필요한 어르신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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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을 알려드림] 춘천시 “도움 필요한 어르신 찾아요”

    춘천형 노인돌봄사업 운영 중
    돌봄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 지원
    전국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돌봄센터나 행정복지센터로 신청

    • 입력 2023.08.01 00:00
    • 수정 2023.09.13 10:08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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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에 살면서 궁금했던 점을 MS투데이(이메일 chmj0317@mstoday.co.kr)로 보내주시면 취재해서 보도하겠습니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 브리핑, 각 기관 단체 소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보내주신 독자와 시민들의 글 중 일부는 지면에 싣겠습니다.>

    독거노인 등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노인이 있다면 춘천형 노인통합돌범사업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춘천시는 돌봐줄 보호자가 없거나 질병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노인 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2021년부터 시범 운영됐으며, 올해 명칭을 바꾸고 정식으로 추진 중이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야는 총 5개다. 식사를 제공받는 식생활 돌봄부터 일상생활 돌봄, 의료 돌봄, 주거 돌봄, 스마트 돌봄 등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도시락·밑반찬 배달, 가사 서비스, 주택 개보수, 방문 진료 등을 지원한다.

    춘천시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돌봄 대상자 765명을 발굴, 총 1871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형 노인통합돌범사업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기초단체장의 공약 이행 우수사례를 발굴해 수상하는 행사다. 수상 분야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이다.

    춘천시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를 공모해 지난 6월 1차 심사 통하고, 지난주 열린 최종 본선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같은 분야에 지원한 지자체는 총 31곳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16개 지자체가 상을 챙겼다.

    시민 누구나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발견했다면, 춘천시 남, 북부돌봄본부나 주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춘천시 통합돌봄팀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며 지원할지 여부를 판단한 뒤 서비스를 제공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대상자임에도 몰라서 서비스를 못 받는 경우가 많아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 사업인 만큼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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