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뮨메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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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이뮨메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2상 임상 시험을 위한 단체 환자 투약 진행 예정

    • 입력 2020.03.04 17:17
    • 수정 2021.10.27 16:06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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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실제 환자에게 투약된 최초의 임상시험의약품이 춘천에서 개발되고 있다.

    춘천시는 최근 시내 바이오 기업인 이뮨메드가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업이 개발에 나선 치료제의 성분은 인간화항체(hzVSF)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 환자에 대한 치료용 목적으로 승인을 받았다.

    hzVSF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도되는 생체내 항바이러스와 항염증 물질이다. 이를 활용해 현재 이뮨매드는 신약을 개발 중이다.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코로나19 폐렴 치료를 위해 실제 환자에게 투약된 최초의 임상시험의약품이다.

    이뮨메드는 그동안 hzVSF 유효성 평가와 그 특성 분석, 해외 임상 준비를 위한 임상계획서, 비임상자료 번역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이뮨메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오랜 기간 연구개발해 온 성과가 지역과 국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내 바이오기업들이 이뮨메드와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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