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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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내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모두 '음성'

    • 입력 2020.02.05 15:07
    • 수정 2020.02.07 08:26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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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연합뉴스
    CG=연합뉴스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2번 환자와 접촉했던 도내 의심환자 2명이 확진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내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14명이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철저한 개인 위생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중국 등 오염국가 방문 후 14일 이내 37.5도 이상의 발열과 호흡기 이상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1339 또는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접촉자는 95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환자는 18명으로 이 중 1명은 퇴원 예정이다. 전날 발생한 16번 환자(42세 여자, 한국인)의 접촉자 수는 30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생한 17·18번 환자 접촉자는 파악 중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격리된 174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누적 유증상자는 696명으로 나머지 522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추가 발생한 17·18번 환자를 포함해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접촉자 수는 역학조사가 완료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교육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했다. 또 중국을 거친 대학 유학생과 교직원에게도 2주 동안 등교 중지를 권고했다. 강원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강원대 440여명 등 1000여명으로 추정된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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