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인데도 춥다ᆢ 날씨도 우리나라 물가 영향을 받나보다ᆢ 날이 좋아야 기분도 업 되는데ᆢ 올 여름은 많이 안더워야 하는데ᆢᆢ 에어컨 바람 안 쐬게ᆢ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0
1. 최*춘 5
춘천닭갈비가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개발 제공 한다니 대단하네요
2. 여*구 5
강원도와 춘천시를 세계에 알리는 또하나의 이정이 되겠군요. 축하합니다. 닭요리는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요리인데다 특히 닭갈비는 춘천이 원조라 자랑할만합니다...
3. 이*헌 4
요즘엔 브랜드 상품에도 춘천식닭갈비라고 많이들 나오더라구요 확실히 예전보단 대중화된것같네요
얼마 전 지인의 초청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돕는 활동가들의 모임에 참석했다. 평생 학교 안에서 살아온 필자에게 학교 밖 청소년 현실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초·중학교에 입학한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에서 제적, 퇴학, 자퇴한 청소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들인 학교 밖 청소년은 2019년 기준 약 39만명으로 추산된다.학교 밖 청소년이 늘어나는 것은 우리 사회 미래세대 교육기관인 학교가 본연의 기능을 다하고 있지 못하다는 방증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매년 5만명의 학생들이 이
인간의 움직임은 크게 수의적(voluntray)과 불수의적(involuntary) 움직임으로 구분할 수 있다.수의적이라고 하는 의미는 내 마음대로, 혹은 내가 생각한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수의적 움직임은 신경계의 자극이 필요하며, 이러한 신경계 자극들이 우리의 몸을 움직이게 하는 근 수축을 발생시켜 실질적인 움직임이 나타난다. 인체에는 수의적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골격근)이 600개 이상 존재하고, 대략 체중의 40~50% 정도 차지하고 있다.골격근은 움직임을 담당하는 기능 이외에 자세와 체온 유지, 그리고 탄수화물을
우리나라는 자녀의 결혼 비용을 부모가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혼수용품부터 시작해 결혼식 비용, 주택 마련을 위한 자금까지 상당한 결혼 자금이 필요한데 혼인 당사자인 자녀들의 경제력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다반사기 때문. 부모가 자녀의 결혼 비용을 지원할 경우, 증여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혼수용품에 대한 증여세 과세 여부이다. 세법에서는 “혼수용품으로서 통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금품”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과세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때 통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혼수용품은 일상생
고등학교 시절 일본은 저에게 동경의 대상이었어요. 노벨 문학상 작가 가와타바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을 좋아해서 꿈의 여행지가 니가카이기도 했고, 산길에서 레이싱을 펼치는 애니메이션 이니셜 D의 배경 군마현을 꼭 가고 싶다고 했죠. 오죽하면 당시 가장 좋아하던 가수가 일본 록 밴드 Spitz였고, 행복의 3요소를 'Spitz+샤워+바람'이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으니까요. 아무튼, 저도 이런 일본 마니아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던 제가 회사에 취업하고 첫 워크숍으로 일본 도쿄를 가게 되었습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서 도쿄 시내까지 달리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근 춘천에서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많은 논의가 오가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전략은 우리 도시가 가진 6개 대학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과 공간, 기술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학창업도시’라고도 부르는 것 같다. 대학은 과학과 기술, 인문과 도시, 경제와 환경, 가치와 실용 등 창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따져야 할 모든 요소를 갖춘 거의 유일한 주체이기 때문이다.대학의 창업 지원은 취업 연계보다 어렵다. 대학이 기업가 정신, 아이디어 발굴 등 창업에 필요한 태도를 길러내고 기술, 자본, 사람 등 자원을 제공하는 것은
중대재해가 발생해도 그것이 예측 가능하지 않고 회피 가능성도 없었다면 처벌할 수 없다. 2020년 7월 원주시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대리운전으로 가던 차에서 갑자기 내려 6차선 도로를 질주하다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심 재판부는 운전자에게 무죄를 판결했는데, 그 사고가 운전자로서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피할 도리가 없었다고 본 듯하다.중대재해처벌법도 마찬가지이다. 사업주가 도저히 예측할 수 없어 예방이 불가능한 사고는 처벌할 수 없는 것이다. 실례로 작년 벌목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산업재해의 경우 산업안
춘천일기 매장을 처음 연 곳은 육림고개였다. 청년상인 모집공고를 보고, 그동안 평범하게 회사만 다녀본 우리가 저기서 과연 뭘 할 수 있을지 한참을 망설였지만 육림고개에 우리만의 공간을 열 기회였기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 모집 분야엔 먹거리, 잔재비, 자연 곳간이라고 쓰여 있었다. 분식, 수제맥주펍, 이색 디저트 가게, 목공예, 가죽공예, 녹색 화분 식물 전문 공간, 시도라도 해볼 수 있는 일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때 내 눈에 쏙 들어온 한 단어, 바로 “아이디어 상품”이었다. 춘천이라는 장소를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여행기념품
바야흐로 영화제의 시간이다. 지난 4월 말 개막해 5월 초에 막을 내린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대한민국의 이곳저곳에선 영화제가 열린다. 큰 규모의 국제영화제부터, 필자가 일하고 있는 춘천영화제처럼 각 지역에 기반을 둔 작은 영화제들까지, 특정한 테마를 지닌 영화제부터 일반적인 콘셉트의 축제까지, 그 종류는 다양하다. 지속성을 지니고 매년 개최된 영화제만 추려 봐도 30~40개는 되는 상황이다. 여기서 가능한 질문 하나. 과연 우리에겐 정말 이처럼 많은 영화제가 필요한 걸까?다른 축제와 비교해본다면, 영화제의 ‘가시적
스승의 날(5월 15일)이 다가온다.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버이날(5월 8일)에 대해서 청소년과 부모님은 기다리는 마음이 큰 반면, 교사들은 스승의 날이 마냥 기다려지지 않는다. 솔직히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나도 그렇다. 스승의 날 기념식이라고 학생들이 보내는 초대장을 보면 안절부절 못한다. ‘스승’이라는 말이 주는 무게감 때문일까, 스승의 날은 내가 과연 이 칭호에 어울리게 살고 있는지 반성하는 날이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스승의 날이 생기게 된 건 학생들의 영향이 컸다. 1958년 충남 논산 강경고등학
“부자가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건강 강의를 하면서 이런 질문을 해보면 강의를 듣는 사람들의 대답은 늘 동일합니다.주제가 건강이니만큼 “몸이 건강해야 돈도 많이 벌고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하는데 사실 정답이 아닙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잣집에 태어나면 됩니다.자, 그렇다면 건강하게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마찬가지로 건강한 몸을 받아 태어나면 됩니다. 안타깝게도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인데, 흔히 ‘자식농사’라는 말을 씁니다.1년짜리 밭농사, 벼농사짓는 사람도 정
부동산가격은 생각보다 자주 급등락을 오간다. 예측 맞추기는 쉽지 않다. 나름대로 똑똑한 사람들도 때를 잘 못 맞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한국인의 평균 지능지수(IQ)는 106이지만 시장은 3만을 훌쩍 넘는다는 얘기도 있다.개인이 ‘집단지성의 총체’인 시장과 정면 승부를 거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실패했을 때 개인이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어찌 보면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바이러스인 것 같다. 가격에 자주 노출되면 건강에 해롭다. 그래서 출렁이는 가격으로부터 마음의 방파제를 쌓거나 심리방역이 필요하다.그런 측
유럽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배낭을 메고 유럽으로 떠나는 로망은 누구나 갖고 있잖아요? 처음으로 떠나는 유럽 여행이었지만 패키지여행으로 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유럽 여행 카페에서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그러다 출발을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 카페에서 글을 하나 발견합니다. ‘혹시 크리스마스에 프라하에 계신 분?’ 마침 저도 크리스마스이브에 체코 프라하로 들어가는 일정입니다.크리스마스이브,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기마상 앞에 약 30명의 사람이 모여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펍으로 들어갔고, 같은 테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한반도는 말 그대로 포탄에 검게 그을려 못쓰게 된 땅처럼 폐허가 되었다. 이때 춘천의 관공서에 남아 있던 공문서도 거의 멸실되었고, 가문으로 전승되던 고문서도 대부분 일실 되고 말았다. 그런데 최근 춘천문화원에 고문서와 근현대유물 등 584점을 기증하겠다는 인물이 나타났다. 바로 일평생 춘천 관련 유물을 수집해온 김현식 씨다. 김현식 씨가 소장하고 있던 고문서는 모두 192점. 상당한 규모로 대부분 춘천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가치가 있다. 고문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춘천에 모든 자료가 고스란히 기증된다
옛날 옛적에 한 나라의 왕을 위해 평생을 열심히 일해 온 광대가 있었습니다. 왕이 슬플 때나 우울할 때 늘 즐겁게 해 주었는데, 어느 날 그 광대가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를 저질러 사형에 처해지게 됐습니다. 왕이 마지막 자비를 베풀기로 하고 "너는 큰 실수를 저질러 사형을 면할 수는 없지만, 그간의 공을 감안해 선택권을 줄 것이니 어떤 방법으로 죽기를 원하느냐?"라고 묻자 광대가 말했습니다.“그냥 늙어 죽고 싶사옵니다.”그렇습니다. 그냥 늙어서 죽는 게 가장 좋습니다. 치매나 중풍, 암에 걸려 고통받고 가족을 힘들게 하지 않고 자
“도시 인구 비중이 10% 늘어날 때마다 해당 국가의 1인당 생산성은 30% 향상된다.”도시경제학자인 에드워드 글레이저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자신의 저서 를 통해 주장한 내용이다. 재능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생산성을 높이는 곳이 도시라는 의미다. 그는 “번영을 만드는 생산성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다양한 활동으로 연계돼 있는지를 뜻하는 도시의 ‘밀도’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갑자기 닥쳐온 감염병은 숨 쉬듯 당연했던 이웃과의 관계, 도시와 국가 간의 협력을 다
우리가 춘천에 막 이사와 살기 시작할 무렵, 내 인생의 롤모델 효리 언니도 제주도에서 민박집을 오픈했다. 물론 집의 크기와 집주인의 외모는 달랐지만, 우리도 평생의 로망이었던 민박집을 에어비앤비로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가 쓰려던 이층 방을 손님방으로 꾸며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올려두었다. 공간 설명도 자세히 써서 겨우 완성했는데 계속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영이 잘되는 숙소들을 찾아보니 눈에 띄는 매력적인 이름이 있었다. 우리도 그냥 구봉산 이층집이 아니라, 뭐라고 이름을 정해봐야 할 텐데, 그렇게 고민하다가 정했던 이름이
수부도시 춘천의 추락을 지켜만 보고 있는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장인 육동한 시장이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편에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한 데 따른 불만이 높다. 육 시장은 기획재정부 출신 경제통을 본인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되레 보수적인 행정관료 출신 선출직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소리까지 나온다.육 시장이 이런 혹평을 받는 이유는 취임 후 9개월간 보여준 행보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춘천시민들은 “강원도청사 이전,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레고랜드 사태 등 굵직
춘천의 위기가 심각한 이유는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 발전에 대한 로드맵이 실종된 데 있다. 육동한 시장이 제 1공약으로 내건 ‘첨단지식 산업도시’마저도 위태로운 상태다. 첨단지식 산업도시의 핵심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인허가 절차가 밀리고 예산 삭감에 흔들리면서 속도가 나지 않는다.수열에너지는 해수나 하천수에 저장된 열에너지를 건물의 냉·난방, 농가나 산업체 등에 필요한 열원으로 이용하는 기술이다. 춘천은 소양강댐 냉수의 수열에너지를 매개로 데이터센터 등을 유치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그림을 그렸다.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