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미래산업글로벌도시 도약 종합계획 수립 착수

2024-03-06     오현경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개발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강원자치도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 기본구상안(초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토론회나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7월까지 종합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종합계획은 강원특별법에서 제시한 주요 항목과 핵심특례를 바탕으로 한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강원발전의 방향타 역할을 제시하는 구상안이다.

기본구상은 도정비전인 ‘미래산업글로벌도시’를 바탕으로 ‘국가 신성장 동력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글로벌도시!’로 구체화한다. 목표는 △미래산업 선도도시 △찾고 싶은 열린도시 △살고 싶은 쾌적도시로 3가지로 설정했다.

또 산업과 관광 등 첨단산업 육성과 체류형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5+1(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미래에너지, 푸드테크 +ICT)전략을 포함한 9대 전략을 제시했다.

또 수도권 명품여가·DMZ생태관광 등 관광벨트 조성과 함께 국내외에서 빠른 접근이 가능한 쾌적한 교통망, 지역 특성화 글로벌 관광, 문화 콘텐츠 지원을 통해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글로벌도시로의 육성 계획도 마련됐다.

도는 오는 6월 특별법 본격 시행 이후 종합계획 심의회 심의·의결과 7~9월 도의회 동의를 거쳐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고시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이 도민이 실제 체감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실효성이 확보된 살아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종합계획을 최종 완성하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