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방치된 빈집, 지원받아 철거하세요

춘천을 알려드림 춘천시, 도심 빈집 철거 지원 철거 후 5년간 무상 제공 조건

2024-03-04     최민준 기자
(그래픽=MS투데이 DB)

 

<춘천에 살면서 궁금했던 점을 MS투데이(이메일 chmj0317@mstoday.co.kr)로 보내주시면 취재해서 보도하겠습니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 브리핑, 각 기관 단체 소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 보내주신 독자와 시민들의 글 중 일부는 지면에 싣겠습니다.>

춘천시가 도심 곳곳에 방치된 빈집 철거를 지원합니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024년도 도심지 빈집 정비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동 지역 안에 1년 이상 방치된 1층 이하 빈집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3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시는 빈집 방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 미관과 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춘천시의 한 노후 주택가. (사진=MS투데이 DB)

대상은 모두 7동으로 사업비 총 1억7500만원이 지원됩니다. 1동당 평균 2500만원 수준입니다. 철거 지원 대상이라면 이후 5년간 해당 부지를 공공용지로 무상 제공해야 합니다. 시는 이 부지을 임시주차장, 쉼터, 텃밭 등을 조성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신청은 빈집 소유자나 상속자 등이며 건물이 소재한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는 위험도, 활용도, 수혜, 방치도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동지역 가운데 법으로 지정된 주거, 상업, 공업 외 지역과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재건축 지역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