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총력⋯3월 초 선정

춘천시, 교육발전특구 공모 준비 도교육청 MOU·추진단 발족 등 이달 기획서 심의 거쳐 최종 제출

2024-01-17     최민준 기자

춘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10일 강원도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교육발전특구 등 정부중점추진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도시 조성과 교육 현안 추진에 협력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운영기획서와 전략 수립에도 힘을 합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각분야 별 교육 과제 구체화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춘천 추진단’을 구성해 3회에 걸쳐 춘천형 교육 모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0일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과 육동한 춘천시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시는 현재 교육발전특구공모 운영기획서 초안을 작성해 도에 송부했다. 기획서는 강원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8일 교육부에 최종 제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3월 초 1차 시범지역을 선정한 뒤 5월 중 2차 공모를 진행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자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선정 지역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지자체로,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면 3년간의 시범운영을 거치고 정식 지정 시 우선권을 갖는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