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검, 총선 대비 ‘선거사범 전담수사반’ 편성

2024-01-16     오현경 기자
춘천지방검찰청. (사진=MS투데이 DB)

 

춘천지방검찰청이 4·10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꾸렸다.

춘천지검은 지난 1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강원경찰청과 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춘천지검은 당선과 낙선, 상대 진영 혐오 등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선거 관련 폭력행위. 허위사실 유포 및 흑색선전, 선거 관련 금품 수수, 공무원·단체 등의 선거 개입 등 선거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춘천지검 관계자는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해 공소시효 만료일까지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는 등 선거사범 대응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깨끗한 공명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제19대~20대 총선에서 도내 입건 인원은 총 198명이다. 유형별로는 금전선거 34건, 흑색‧불법선거 55건, 폭력선거 32건, 기타 부정선거운동 75건 등으로 집계됐다.

선거사범 신고는 국번없이 1301(검찰), 1390(선거관리위원회), 112 등에서 할 수 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