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큰일날뻔’⋯춘천시, 안전 점검하다 제일시장 점포 가스누출 감지
2024-01-03 오현경 기자
춘천시가 가스 안전 점검을 통해 화재를 예방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4일간 연말연시 화재 취약 시설 합동 점검이 진행됐다.
시와 춘천소방서는 중앙시장, 제일시장, 풍물시장, 후평시장 등 전통시장과 춘천요양병원의 소화설비 정상 작동 여부와 가스누출 빛 전기 누전 등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되는 시설물의 선제적 안전 점검을 마쳤다.
시는 지난달 30일 레이저 메탄 검지기로 점검을 하던 중 제일시장의 한 지하점포에서 노후화된 고무 가스 호스의 찢어진 틈새로 가스가 누출되고 있던 것을 확인했다.
이에 곧바로 밸브를 닫고 가스 사용을 중단한 뒤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사고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사전 안전조치를 통해 이를 예방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취약 시설 사전점검에도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 등 여러 유형의 화재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