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범 전 도청 노조위원장, 6일 출판기념회 개최

2024-01-02     최민준 기자
이호범 전 강원특별자치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이호범 전 강원특별자치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오는 6일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호범 전 위원장은 2일 ‘이호범의 호연지기 : 또라이 방구 호랑이’라는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회에서 이 전 위원장은 진급을 앞둔 상태에서 공직을 떠난 이유와 그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또 1963년부터 1964년까지 촬영된 춘천지역의 건물, 농촌풍경, 항공사진 등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담긴 수십 점의 사진을 책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기념회는 이날 오후 2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오는 4·10 총선에서 춘천을 지역구 출마를 예고했다. 그는 “120여만 공직자 중에서 장·차관을 제외하고 실무공직자 중 총선 출마를 시도한 사례조차 희박할 것”이라며 “강원자치도청 공무원노조 위원장 3선 출신으로서 공직 가치와 도민을 위한 고민을 꺼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춘천시 신동 출신인 이호범 전 위원장은 신동초, 강원중, 강원고를 나왔으며 한림대 정치외교학과·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 강원대 신문방송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행정 9급 공채로 양구군에서 처음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도청 기획관실, 관광마케팅과, 산림정책과 등을 거쳐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3연임) 도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 공직에서 나와 현재는 한국노총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