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첫 강원도 체육회장에 양희구 당선

2020-01-15     방정훈 기자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민선 첫 강원도 체육회장에 양희구(67) 전 강원도체육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양 후보는 14일 베니키아 춘천 베어스 호텔에서 치러진 민선 첫 강원도체육회장 선거에서 120표를 획득해 회장에 당선됐다. 신준택 전 도 체육회 부회장은 104표, 조명수 전 도 생활체육회 부회장은 76표를 얻었다. 이날 투표에는 도 체육회 정회원 종목 단체 회장 등 317명의 대의원이 참여했다.

양 당선인은 오는 16일부터 공식 업무를 맡는다. 임기는 2023년까지 3년이다. 양 당선인은 "민선 체육회장 출범이 갖는 의미는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고 체육의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취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종목별 회장단과 시군 체육회장 등과의 소통·화합을 통해 강원체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세경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한 양 당선인은 영월군 생활체육회장, 도 체육회 부회장, 도 생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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