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음식물 쓰레기 감량 대회 우수 아파트는 어디?

2023-12-11     오현경 기자
춘천지역 아파트에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 무선인식 종량기. (사진=MS투데이DB)

 

춘천시가 개최한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기간 음식물 폐기물이 75톤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시민들이 일상 속 탄소 중립을 실천해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 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선인식 종량제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89곳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가구 규모별 100~400가구, 401~800가구, 801가구 이상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춘천시가 대회 기간 공동주택 단지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률 및 1인당 배출량을 종합 평가한 결과 5월에서 9월까지 폐기물은 총 220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83톤) 대비 75톤이 줄었다.

가구수 구분별 우수 감량 공동주택은 신동아아파트·봄내아파트·소양아파트(100~400가구), 우두LH단지·퇴계주공9단지·모아엘가센텀뷰(401~800가구), 강변코아루·신성근화미소지움·일성트루엘더퍼스트(801가구 이상)가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공동주택에 상장 수여와 함께 최대 300만원 상당의 종량제 또는 재활용 봉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