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추위 풀린 겨울⋯흐리고 곳곳에 비소식

2023-12-06     박준용 기자
시민들이 뜨개옷을 입은 가로수길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6일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 등 곳곳에서 한때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 한때 비가 오겠다. 밤에는 높은 산지에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5㎜ 내외, 서울·인천·경기서부, 서해5도, 충북, 전북, 경북북부내륙 5㎜ 미만, 광주·전남,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 1㎜ 내외다. 강원산지에는 1㎝ 미만의 눈이 올 전망이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7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0도, 낮 최고기온은 7도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15도(일부 남부내륙 15도 이상)로 매우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 ‘나쁨’, 강원영동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 강원산지는 시속 70㎞(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먼바다에서도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30∼50㎞(초속 8∼14m)로 차차 강하게 부는 가운데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3.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