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호반 육묘장 신축 이전 추진⋯“첨단 육묘산업 구축”

2023-10-16     오현경 기자
호반 육묘장 내부 모습.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스마트 육묘장 조성을 위해 호반 육묘장 확장 이전을 추진한다.

춘천시는 호반육묘장 1개소(1.7ha)를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식량·원예·특용작물 등의 우수한 종자·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을 포함해 최대 5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996년부터 운영 중인 호반 육묘장은 춘천의 주요 품목인 토마토와 오이 등 과채류 종묘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동면 수열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성휘 농지지원과장은 “호반 육묘장이 스마트 육묘장으로 확장 이전하면 지역 내 안정적인 육묘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첨단 육묘 산업의 기반 구축 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반 육묘장 이전 사업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공모는 농식품부 선정위원회 서면심의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