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해돋이 명소’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에 경보시스템 구축

2023-10-12     오현경 기자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사진=동해시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가 해돋이 명소인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2억원을 투입해 도로 전광판 3개, 인원 집계 및 관리용 폐쇄회로 2개,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바닥 등 2개, 방송 안내 장비 2개, 재난 예·경보 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재난 예·경보와 대피 관련 정보 등을 관광객들에게 음성 방송이나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는 전달 체계가 마련된다.

특히 강풍, 파도 등 돌발 기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출입 통제는 물론 출렁다리 내부 인원 파악도 가능해진다.

또 시스템을 시 안전정보센터와 연계, 출렁다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다.

시는 예·경보 시스템을 10월 말까지 착공하고 미관 저해 요인인 빗물이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든 수로관인 스틸그레이팅 교체 및 데크 도색공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및 비상사태에 대한 효율적인 대비와 즉각적인 대처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