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소·염소 31만마리 구제역백신 접종

2023-10-10     박준용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소와 염소 31만마리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진행하며 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의 경우 시군 공수의사 등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또 접종을 마치고 4주 이후에는 백신 자가접종 농가 등 방역 미흡 우려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염소 사육 농가의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도축장에 출하하는 염소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도 신규 추진된다.

도는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 이하(소 80%, 염소 60%)인 농가는 추가 접종과 재검사, 과태료 처분 등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바른 백신접종 요령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알려 구제역 없는 청정 강원을 지속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