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양계장서 화재⋯닭 1만7000마리 불에 타

2023-09-27     오현경 기자
26일 오후 10시 43분쯤 강원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강릉소방서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1만7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27일 강릉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43분쯤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해 닭 1만7000마리가 소사하고 양계장 2동 총 400평이 모두 타고 건물 내 컨베이어벨트 시설 등이 소실됐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로 인해 약 3억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당국은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 발생 약 3시간 후인 이날 오전 2시 2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