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딴짓’하면 100만원 지원⋯일당백 리턴 2기 모집

춘천문화재단 ‘일당백 리턴즈’ 참여자 모집 취향 기반 문화활동 프로젝트 100만원 지원 주체적 활동 통한 긍정적 도시 변화 기대

2023-08-01     한승미 기자

쓸모있는 딴짓으로 도시의 변화를 꿈꾸는 프로젝트가 다시 찾아왔다.

춘천문화재단이 오는 4일까지 ‘2023 일당백 리턴즈’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일당백 리턴즈’는 개인의 취향을 기반으로 한 문화활동에 프로젝트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이 주도적인 활동하면서 도시의 긍정적 변화를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75건을 지원했다. 지난 1기에서는 총 25건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10대 아동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자들이 일상의 변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경험했다. 50대를 위로하는 공연 프로젝트, 신북읍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에세이 작성, 엽서 촬영, 취향 공유 모임 등의 활동도 있었다. 

 

‘2023 일당백 리턴즈’ 홍보 포스터. (사진=춘천문화재단)

 

이번 2기에서는 지원 건수를 최대 35건으로 늘렸으며, 프로젝트 이해를 돕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기획 컨설팅, 참여자 간 네트워킹 모임 등도 지원한다. 

프로젝트는 문화도시 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춘천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원금이 제공되는 만큼 적절한 주제 선정과 성실한 참여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유흥, 숙박, 교습, 관광, 정치, 종교, 상업 등의 목적을 가진 프로젝트는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워크숍 참여 이후 프로젝트 보완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참여신청은 이메일(cosmos@cccf.or.kr)로 선착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