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다” 강릉 해수욕장의 다양함 즐겨보세요

2023-07-08     윤수용 기자
강릉 애견동반해수욕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대표 여름철 피서지인 강릉 해수욕장들이 다양한 테마로 개장 준비를 마쳤다.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한 데 이어 안목, 영진해변 등의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동해안 대표 해수욕장인 경포해수욕장은 지난 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51일간 운영한다. 다른 해수욕장은 7일부터 45일간 문을 연다.

시는 반려견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반려견 동반 테마 해수욕장도 준비했다.

 

강릉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 준비 끝. (사진=연합뉴스)

강릉항과 커피 거리가 있는 안목해수욕장 북쪽 100m 정도를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으로 조성하고 개장 준비를 모두 마쳤다.

안목해수욕장은 반려견 전용 풀장도 설치했다. 풀장은 견종에 따라 분리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반려견의 배설물로 인한 환경오염과 관광객 불쾌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반려견의 바다 입수는 금지된다.

또 배변 봉투와 샤워 시설, 포토존, 파라솔, 테이블 등 편의시설도 별도로 마련해 비반려인과의 구간을 구분했다.

영진해수욕장은 7일 ‘제1회 영진해변 맨발 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개장을 알렸다.

강릉시 관계자는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