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때이른 춘천 봄꽃 '봄이 왔나 봄'

2023-03-27     이정욱 기자

최근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춘천지역 곳곳에 매화와 개나리, 벚꽃 등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춘천지역 3월 평균 낮 최고기온은 11.5도지만, 올해 3월의 경우 평균 낮 최고기온이 15도로 나타나 평년보다 높았다.
예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 3월 30일로 전망됐던 춘천지역 개나리 개화시기도 2~3일 정도 앞당겨졌다. 일찍 찾아와 반가운 춘천의 봄꽃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확인=햔재영 데스크]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7일 춘천 공지천조각공원. 상춘객들이 꽃이 만개한 매화나무 아래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춘천지역 낮 최고기온이 15도를 기록한 27일 공지천조각공원에 매화가 만개했다.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춘천지역 벚꽃은 4월 7일(평년 4월 11일)쯤 개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27일 춘천시 봉의동에 위치한 강원도청에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춘천지역 개나리 개화시기는 3월 30일로 전망됐으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자 평년(4월 3일)보다 개나리가 일찍 개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