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도교육감 긍정평가 42.6% ‘소폭 반등’

리얼미터 ‘2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 발표 전월 대비 1.3%p 증가, 교육감 17명 평균보다는 낮아

2023-03-16     서충식 기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사진=MS투데이 DB)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2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에서 신 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월 대비 1.3%p 증가한 42.6%(매우 잘함 13.4%, 잘하는 편 29.1%)로 나타났다. 교육감 취임 이후 매달 46~47%대를 유지하던 긍정평가가 직전 달 6.2%p 급락한 바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5.8%(매우 잘못함 15.4%, 잘못하는 편 20.5%)로 2.7%p 감소했다. 긍·부정 격차는 6.8%p이고, 교육감 17명의 긍정평가 평균(44.9%)과 비교해 2.3%p 낮았다.

교육감별 긍정평가는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58.1%로 가장 높았으며, 김대중 전남교육감(53.3%), 임종식 경북교육감(48.7%), 강은희 대구교육감(48.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36.6%로 가장 낮았다. 설동호 대전교육감 36.7%, 김지철 충남교육감 39.6%, 조희연 서울교육감 40.4% 순이었다. 신 교육감은 뒤에서 6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공석인 울산교육감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일, 2월 22일부터 3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7000명(광역단체별 1000명)을 대상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 포인트, 광역단체별로는 ±3.1% 포인트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