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사랑도 월클" 손흥민,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춘천에 500만원 쾌척

'고향사랑e음' 통해 현지 4일 밤 기부 시, 부친 손웅정 씨에게 감사패 전달

2023-01-05     진광찬 기자
'춘천 출신' 손흥민이 5일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사진=연합뉴스)

춘천 출신 월드 스타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고향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손흥민은 5일 오전 8시 48분쯤(영국 현지시간 4일 밤 11시 48분쯤) ‘고향사랑e음’을 통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500만원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개인이 연간 기부할 수 있는 최대액이다.

시는 손흥민의 기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영국에 있는 손흥민을 대신해 춘천 동면 감정리에서 ‘SON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부친 손웅정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손흥민이 귀국하면 지역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면서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를 제외한 지역에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해당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