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댐 주변 지역 친환경 활용 토론회⋯22일 유튜브 생중계

관내 3개 댐 주변지역 활용 모색 춘천호수국가정원 구상 등 토론

2022-11-22     김성권 기자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소양댐·의암댐·춘천댐 등 지역 댐 주변 지역 친환경 활용 방안을 찾아 나선다.

시는 22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북한강 댐 주변 지역 친환경 활용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춘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댐을 보유한 '물의 도시'로 댐 주변 지역개발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시는 현재 '북한강 댐 주변 지역 친환경 활용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댐친환경활용사업과 춘천호수국가정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토론회는 '댐 주변 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활용사업의 연계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모으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토론 주제는 '물의 도시 춘천'과 '댐 주변 지역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등 2개 세션이다.

첫 번째 발제는 '북한강 댐 주변 지역 친환경 활용 방안'으로 각 토론자가 △댐 특별법 시행에 따른 지자체의 준비 △댐과 친환경활용사업의 연계 △핵심사업 구상안과 춘천시민이라는 내용으로 토론한다.

두 번째 발제는 '춘천호수국가정원 구상' 토론으로 △호수국가정원의 조성과 지역관광 활성화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전략 △춘천호수국가정원과 춘천시민 등이다.

최원종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오랫동안 각종 규제로 개발에 한계가 있었던 댐 주변 지역에 대한 보전과 활용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찾는 자리"라며 "천혜의 아름다움을 지닌 의암호를 활용한 국가정원 조성의 당위성과 춘천만의 차별성 있는 춘천호수국가정원의 미래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권 기자 ksk@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