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강원·대구·경북 경선⋯이재명 '75% 압승'

2022-08-07     한재영 국장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 1차 순회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재명 후보가 지난 6일 원주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1차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70% 이상을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대구·경북에서 열린 지역 순회 첫 경선 합동연설회를 하고, 같은 날 대구에서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이재명 후보가 세 지역 평균 득표율 74.81%(1만5528표)로 압도적 1위에 올랐고, 박용진 후보 20.31%(4215표), 강훈식 후보 4.88%(1013표)를 기록했다.

두 후보와 50% 이상의 득표율 차이를 보인 이재명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은 강원 74.09%, 경북 77.69%, 대구 73.38%이다.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29.86%로 가장 높았고, 고민정(22.50%), 박찬대(10.75%), 장경태(10.65%), 서영교(9.09%) 의원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경기·서울까지 15차례의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르고,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를 비롯한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