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백로의 '백년해로'

2022-07-11     이정욱 기자

여름 철새인 백로가 번식기를 맞아 춘천 만천리 백로 군락지 일대에 떼를 지어 나타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8일 춘천 만천리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에서 백로들이 번식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 철새인 백로 2500여 마리가 매년 3월 중순부터 이곳에서 서식을 시작해, 이맘때면 푸른 숲에 흰 꽃이 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백로는 침엽수와 활엽수의 교목이 우거진 곳에서 집단 서식하고, 매년 같은 장소에서 번식한다.
백로는 희고 깨끗한 외형으로 예로부터 청렴한 선비를 상징했고, 백로가 찾아오는 곳은 사람이 살기에도 좋은 땅으로 전해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