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김진태 49.1% vs 이광재 37.6%⋯ 오차범위 밖 우위

매일경제·메트릭스 여론조사, 강원도지사선거 후보 지지율 김진태, 이광재보다 오차범위(±3.5%p) 밖인 11.5%p 높아 18세~40대는 이광재, 50대~70세 이상은 김진태 선호 차기 강원도지사 역점 과제로는 ‘일자리 확대’ 급선무

2022-05-16     허찬영 기자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가 매일경제신문사 의뢰로 실시한 강원도지사선거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김진태(왼쪽) 후보가 이광재(오른쪽)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MS투데이 DB)

6·1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두고 강원도지사선거 후보 지지율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가 매일경제신문사의 의뢰로 지난 13~14일 이틀간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지사선거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 후보가 49.1%, 이 후보가 37.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5%p) 밖인 11.5%p다. ‘없음’ ‘모름/무응답’ ‘기타’ 등의 답변을 한 부동층은 13.3%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이 후보가 42.6%로 28.7%의 김 후보를 앞섰다. 30대와 40대에서도 이 후보가 각각 41.2%와 54.2%를 기록하며 김 후보(38.1%, 32.8%)보다 우세했다.

50대, 60대,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이 후보보다 우위를 점했다. 50대에서는 49.4%를 얻은 김 후보가 29.9%인 이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가 60대에서는 64.3%, 70세 이상에서는 73.3%의 지지율을 얻으며 이 후보(29.9%, 16.3%)를 크게 앞질렀다.

강원도민이 뽑은 ‘차기 강원도지사 역점 과제’로는 ‘일자리 확대’가 25.5%를 기록하며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이어 ‘복지 확대’(14.4%), ‘문화관광산업 활성화’(14.0%),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13.5%)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