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김진태 49.1% vs 이광재 37.6%⋯ 오차범위 밖 우위
매일경제·메트릭스 여론조사, 강원도지사선거 후보 지지율 김진태, 이광재보다 오차범위(±3.5%p) 밖인 11.5%p 높아 18세~40대는 이광재, 50대~70세 이상은 김진태 선호 차기 강원도지사 역점 과제로는 ‘일자리 확대’ 급선무
6·1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두고 강원도지사선거 후보 지지율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가 매일경제신문사의 의뢰로 지난 13~14일 이틀간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지사선거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 후보가 49.1%, 이 후보가 37.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5%p) 밖인 11.5%p다. ‘없음’ ‘모름/무응답’ ‘기타’ 등의 답변을 한 부동층은 13.3%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이 후보가 42.6%로 28.7%의 김 후보를 앞섰다. 30대와 40대에서도 이 후보가 각각 41.2%와 54.2%를 기록하며 김 후보(38.1%, 32.8%)보다 우세했다.
50대, 60대,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이 후보보다 우위를 점했다. 50대에서는 49.4%를 얻은 김 후보가 29.9%인 이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가 60대에서는 64.3%, 70세 이상에서는 73.3%의 지지율을 얻으며 이 후보(29.9%, 16.3%)를 크게 앞질렀다.
강원도민이 뽑은 ‘차기 강원도지사 역점 과제’로는 ‘일자리 확대’가 25.5%를 기록하며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이어 ‘복지 확대’(14.4%), ‘문화관광산업 활성화’(14.0%),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13.5%)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