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재정 허락하는 한 강원 교통 인프라 확충 위해 노력할 것”

철도 인프라 현장 점검 위해 춘천 찾은 尹 당선인 “강원 기지개 켜야 해⋯ 이동 인프라 갖추는 게 기본” “GTX-B 연장, 동서고속화철도 마무리해야 할 단계” “많은 기업, 강원에 투자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해야”

2022-05-04     허찬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전 춘천역을 방문해 철도 인프라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전 춘천역을 방문해 철도 인프라 구축 현장 점검을 했다.

윤 당선인은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한 강원도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강원도가 기지개를 켜기 위해서는 사람과 물류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는 게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원도가 오랜 세월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와 환경 때문에 제대로 발전하지 못하면서 도민들께서 많은 불이익을 감수했다”며 “이제는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를 경제 특별도로 발전시키고 많은 규제를 풀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지역 발전의 필수적인 것이 접근성인데 GTX-B를 춘천까지 연장하겠다고 했고 동서고속화철도도 저희가 촘촘하게 마무리를 해야 할 단계에 왔다"고 밝혔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동서고속화철도 2027년 조기 완공을 위해서는 연차별 예산의 조기 지원이 필요하다“며 “GTX-A와 B가 연장될 수 있도록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고 광역철도법 개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많은 기업이 강원에 투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줘야 한다"며 강원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다.

이날 윤 당선인 춘천 방문 일정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와 최성현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 황상무 전 KBS 9시뉴스 앵커 등이 동행했다.

 

4일 춘천역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가운데)과 김진태(왼쪽) 강원도지사선거 예비후보, 최성현(오른쪽) 춘천시장선거 예비후보의 모습. (사진=이정욱 기자)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