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하루 신규확진자 3000명 넘었다…춘천도 700명 돌파

2022-02-23     윤수용 국장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춘천 시민들. (사진=MS투데이 DB)

강원도 내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가 처음으로 3000명대를 돌파했다.

23일 강원도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신규확진자는 3192명이다.

이는 종전 최다 치인 전날(2057명)보다 1135명이 급증한 수치다.

도내 하루 신규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도 4만4372명으로 늘었다.

도내 신규확진자는 원주 779명, 춘천 715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강릉 389명 △속초 220명 △동해 206명 △태백 141명 △철원 128명 △홍천 123명 △횡성 98명 △삼척 71명 △평창 71명 △화천 39명 △양양 39명 △영월 37명 △양구 36명 △인제 36명 △고성 34명 △정선 3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확진자 연령대는 20대가 545명(17.1%)으로 가장 높았다. 

도내 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전체 병상가동률은 57.8%로, 전날(54.4%) 대비 3.4%p 올랐다. 단 중증화율은 0.19%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한편 도내 백신 1차 접종률은 87.5%, 2차 접종률의 경우 86.6%, 3차 접종률은 64.1%로 각각 집계됐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