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투데이 여론조사] 춘천시장 후보 지역별 선호도··· 최동용 2·3권역서 1위

최동용 전 시장, 2권역 23.2%·3권역 23.7% 이재수 춘천시장, 4권역에서 25.1%로 1위 이광준 전 시장, 1권역에서 24.9%로 1위

2022-01-28     박수현 기자

최동용 전 춘천시장이 춘천 2개 권역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수 춘천시장과 이광준 전 시장은 각각 1개 권역에서 우세했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춘천시장 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춘천시장 선거 후보 지역별 선호도. (그래픽=박지영 기자)

1권역(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약사명동, 효자1동)에서 이광준 전 시장 선호도는 24.9%, 최동용 전 시장은 23.8%였다. 표본 오차(±4.4%p) 범위 안에서 이광준 전 시장이 1.1%p 근소하게 앞섰다. 그다음으로 이재수 시장 12.6%, 변지량 전 춘천경실련 사무국장 7.0%,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5.9%, 강청룡 전 강원도의원 3.9%,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2.4%, 허소영 강원도의원 2.2% 순이었다.

2권역(동면, 석사동, 후평1동, 후평3동)에서는 최동용 전 시장의 지지율이 23.2%로 가장 높았다. 이재수 시장과 이광준 전 시장이 각각 18.3%, 17.2%로 뒤를 이었고, 육동한 전 국무차장은 10.7%였다. 이어 강청룡 전 도의원(4.8%), 변지량 전 사무국장(3.2%), 유정배 전 사장(2.6%), 허소영 도의원(1.4%) 순으로 나타났다.

3권역(교동, 북산면, 사북면, 서면, 신북읍, 조운동, 효자3동, 후평2동)에서도 최동용 전 시장이 우세를 점했다. 최동용 전 시장은 이 지역에서 23.7%의 선호도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서 이재수 시장(22.4%)을 1.3%p 차이로 앞섰다. 이광준 전 시장은 16.5%로 그 뒤를 추격했고, 강청룡 전 도의원 8.0%, 육동한 전 국무차장 5.3%, 변지량 전 사무국장 4.7%, 유정배 전 사장 2.6% 등 순으로 이어졌다.

4권역(신사우동, 근화동, 소양동, 퇴계동, 효자2동)에서는 이재수 시장이 앞섰다. 4권역의 신사우동·근화동·소양동은 과거 이재수 시장이 시의원을 3차례 연임하게끔 지지해 준 선거구에 속해 있다. 이재수 시장은 이 지역에서 25.1%의 지지율을 올렸고, 최동용 전 시장과 이광준 전 시장은 각각 20.9%, 17.7%였다. 육동한 전 국무차장 7.3%, 변지량 전 사무국장은 4.0%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22.0%(2268명 중 500명 응답)이며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