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방학 놉! 박물관에서 상상에 재미를 더하다

2022-01-16     이정욱 기자
 

겨울 방학이 시작되지만, 추위와 코로나19가 겹쳐 아이들과 여행을 하거나 추억을 쌓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부모들에게는 동심을 떠올리고,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상상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애니메이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을 소개한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아빠의 기억 속 히어로 로봇태권브이.
엄마의 소녀 감성을 책임지던 만화가게.
아이들에게 대통령급 인기를 구사하는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까지.
모두의 다른 상상 속 세상이 이곳에서 추억을 안고 되살아납니다.

[인터뷰 - 허구건 / 경기도 파주시]
"옛날 만화를 봐서 너무 좋았고요. 이런 데가 있는지는 몰랐는데 자주 와서 아이들이랑 같이 감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위해 상상에 재미도 더 해집니다.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되고 소리 녹음 등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아빠와 아들이 짜릿한 한판승을 펼치는 로봇 축구와 칼군무를 선보이는 로봇 댄스는 세대를 넘는 소통과 마음속 깊이 묻어 두었던 동심도 떠올립니다.

[인터뷰 - 김민성 / 서울특별시]
"저는 서울 저 멀리 사는데 애가 좋아해서 주말마다 자주 오고 있어요. 로봇이 공차고 거미 로봇도 있고 그런 건 여기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만화나 이런 것도 옛날에 보던 것도 많아서 잘 보고 있어요. 항상 재밌다 그러고 같이 이야기도 하고 축구 다음에 어떻게 할까 이런 이야기도 하고 그래요."

긴긴 겨울방학의 시작. 
온 가족이 집콕만 할 수 없다면, 추억과 즐거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동심의 여행을 추천합니다.